[포토사오정]이 총리, 임정 기념일 13일이 아닌 11일로 수정키로

김구 선생등 임시정부 인사로 분장한 출연자들이 무대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내년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을 13일이 아닌 4월 11일로 수정해 기념식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13일 오전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99회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최근 역사학계는 임시정부 수립일이 4월 13일 오늘이 아니라 국호와 임시헌장을 제정하고 내각을 구성한 4월 11일이므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앞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99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임시정부에는 남과 북이 없었으나, 해방조국은 남과 북으로 갈라졌다"며 "조국 분단은 해방 이후 7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길고도 짙은 그림자를 남과 북, 동포 모두에게 드리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내년이면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이지만, 우리는 아직 임시정부기념관도 갖지 못하고 있다"며 "늦었지만, 정부는 기념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를 오롯이 간직할 기념관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구 선생 등으로 분장한 출연자들이 대한민국임시정부임시정부수립 당시를 재연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김구 선생 등으로 분장한 출연자들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당시 태극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오종택 기자

어린이 합창단원들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오종택 기자

13일 오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앞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99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이 기념식을 마친 뒤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재연하는 뮤지컬 공연이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이 그날의 감동을 더 했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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