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북제재 명단에 기관 21곳 등 추가…안보리 결의 이행 차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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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사진 유엔본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사진 유엔본부]

유럽연합(EU)이 대북제재 명단에 개인 1명과 기관 21곳을 추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이 7일 보도했다.

RFA는 EU 대변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지난달 30일 북한의 석유ㆍ석탄 해상 밀수에 가담한 혐의로 선박 27척과 기업 21곳, 개인 1명 등 49개 대상을 추가로 제재 목록에 올린 데 따른 EU의 제재 이행 차원이라면서 6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제재대상의 이름 등 자세한 사항은 오는 9일 EU 관보에 기재된다고 덧붙였다.

또 EU는 대북제재를 위반한 선박 15척에 대한 자산 동결, 선박 25척에 대한 입항금지, 선박 12척에 대한 선적 취소 조치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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