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평양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공연이 오는 5일 밤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3사를 통해 약 2시간 동안 방송된다.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봄이 온다’의 녹화 프로그램은 조선중앙TV가 장비를 제공하고, MBC가 촬영과 기술 등 프로그램 제작과 편집을 맡았다.
정확한 방송시간은 오는 4일 북한 공연단이 돌아온 뒤 방송 3사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방송시간을 결정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은 평양에서 제작해온 프로그램을 각 방송사에 맞는 송출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변환해야 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방송내용 역시 지난 1일 열린 남측 예술단의 단독 공연과 3일 열리는 남북 합동 무대를 모두 녹화한 뒤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다만 지난 1일 열린 남측 예술단의 공연이 방송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