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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3.31 문화가이드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577호 33면

[책]

2035 황제의 길
25년간 중국 전문기자로 활약한 저자의 시진핑 집권 해설서. 최근 ‘종신 주석’의 길을 마련하며 이른바 ‘황제’ 자리에 오른 시진핑이 2035년까지 어떤 국정 운영을 펼칠 것인가를 예측해 본다. 경제·과학기술·문화 등에서 국가 부흥을 꿈꿨던 집권 1기를 지나 세계 최고 군사 대국 건설, 21세기 실크로드 구축, 부패 척결 등을 키워드로 삼은 시진핑의 국정 로드맵을 낱낱이 분석한다.

저자: 유상철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가격: 1만6000원

신해철

음악평론가이자 20여년간 고 신해철의 음악적 동지로 살아온 저자가 그의 역동적 삶과 음악을 새롭게 조명한다.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간 음악가, 정치적 올바름을 지켜내려 했던 예술가, 또 늘 미래를 구상하고 새롭게 도전하려 했던 개척자로서의 신해철을 이야기한다. 또 책은 그의 데뷔곡 ‘그대에게’가 탄생한 배경 등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일화들을 소개한다.

저자: 강헌
출판사: 돌베개
가격: 1만6000원

[영화]

레이디 버드  

열일곱 소녀의 성장기. 주인공 레이디 버드(시얼샤 로넌)는 고향 동네인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를 떠나고 싶다. 사사건건 간섭하는 엄마로부터도 벗어나고 싶다. 문화예술의 중심지 뉴욕으로 가서 뉴욕커가 되고 싶다. 일단 대학에 진학하고 싶지만, 동부의 비싼 학비가 걱정이다.

감독: 그레타 거윅
출연: 시얼샤 로넌
등급: 15세 관람가

바람 바람 바람
사랑을 해도, 결혼을 해도 외로운 철부지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둥이’ 석근(이성민)은 매부 봉수(신하균)를 ‘바람’의 세계로 인도한다. 그의 여동생 미영(송지효)는 SNS에 빠져 있다. 이 세 사람 앞에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넷의 인생은 꼬이기 시작한다.

감독: 이병헌
출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공연]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유니버설발레단이 ‘지젤’을 호화 캐스팅으로 선보인다.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이 한국에서 오랜만에 알브레히트를 연기하고, 영국 로열발레단 출신 매튜 골딩, 볼쇼이발레단 출신 조이 워막도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준다. 강미선·이현준 등 수석무용수들도 함께 한다.

기간: 4월6~15일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문의: 1544-1555

보스 드림즈

네덜란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그림들이 환상적인 애니메이션과 아크로바틱을 통해 무대 위에 살아난다. 캐나다 서커스 단체 ‘세븐 핑거스’와 덴마크 극단 ‘리퍼블리크’, 프랑스 비디오 아티스트 앙쥐 포티에가 협업해 불멸의 화가 보스의 삶과 작품에 숨겨진 에피소드를 펼쳐낸다.

기간: 4월6~8일
장소: LG아트센터
문의: 02-2005-0114

[클래식]

코리아 하프 페스티벌 폐막공연
세계의 하프 연주자들이 모인 페스티벌의 폐막공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하프 수석인 엘리자베스 하이넨, 일본의 대표적 하피스트인 나오코 요시노(사진), 미국의 플로렌스 시트럭과 피아니스트 돈 프로인드가 함께 한다. 힌데미트·드뷔시·바흐 등의 하프 작품, 실내악 음악을 연주한다.

일시: 4월 1일 오후 2시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문의: 02-780-5054

김응수ㆍ한소라 바이올린 듀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사진)와 한소라가 듀오 연주회를 연다. 바흐의 인벤션 1·2·8번과 모차르트 듀엣·프로코피예프·쇼스타코비치·사라사테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응수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한소라는 프랑스에서 공부한 바이올리니스트다.

일시: 4월 8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문의: 02-541-3150

[전시] 

2018 공명 Resonant

2018년 서울 북촌에 문을 연 스페이스디나인(spaceD9)이 준비한 아트교류전 ‘공명(Resonant)’은 케이트 리(이경순) 등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을 초청해 릴레이 형식으로 꾸며진다. 3월 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1부에 이어 28일부터 2부가 진행된다.

기간: 3월 28일~4월 15일
장소: 스페이스 디나인
문의: www.spaced9.com

쿤 반 덴 브룩의 A Glowing Day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벨기에 화가 쿤 반 덴 브룩(45)의 개인전. 학부에서 건축을 전공한 쿤은 미국과 유럽을 여행하며 마주한 도시의 모습을 스냅샷으로 촬영한 뒤 자신만의 색감과 스타일로 재구성한다. 도로 표지판이나 아스팔트의 균열 등은 익숙한 듯 낯설다.

기간: 3월 20일~4월 27일
장소: 갤러리 바톤
문의: 02-597-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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