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도-카메론"우승협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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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캐나다의「캐롤린·왈도」-「미셸·카메론」조가 88서울국제다이빙및 수중발레대회의 파이널이벤트인 수중발레 듀엣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종일인 6일 올림픽수영장에서 벌어진 듀엣결승에서 86세계선수권및 87월드컵 우승조인「왈도」-「카메론」조는 미국의 쌍동이자매「카렌·조셉슨」-「사라·조셉슨」조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끝에 0.150점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왈도」-「카메론」조는 자유종목에서 동작이 다소 불일치, 98.60점을 얻어 빠르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펼친「카렌」-「사라」조 (98.80)에 0.20점 뒤졌으나 이에앞서 거행됐던 규정종목에서 미국조를 0.35점 앞서있었던 덕분에 우승을 뺏기지 않았다.
한편 이날 잠실수영장에서 벌어진 남자다이빙 플랫폼에서는 소련의「게오르기·초코바체」(19) 가 6백14.76점으로 87월드컵챔피언인「통휘」(동휘·585.24점), 14세의 신성「진잉지안」(진영건·542.76점) 등 중공선수들을 꺾고 우승, 소련다이빙의 만만찮은 면모를 과시했다.
◇최종일 (6일)
▲남자다이빙플랫폼결승=「①게오르기 초코바체(소련) 614.76 ②동휘(중공) 585.24 ③진영건(중공) 542.76 ⑪박종용(한국) 381.66
▲수중발레 듀엣결승=①캐롤린 왈도-미셸 카메론(캐나다) 198.784 ②카렌 조셉슨-사라 조셉슨(미국) 198.634 ③미카코 고타니-미야코 다나카(일본) 189.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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