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기업과 합작전망 밝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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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헝가리통상사절단을 이끌고 방한중인 헝가리상공회의소의 「피터·로린체」사무총장은 2일오후3시 롯데호텔에서 방한성과를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방한으로 한·헝가리양국의 경제협력증대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로린체」단장은 『한국과 헝가리의 경제인들로 구성된 한·헝가리경제협력위원회를 조속히 발족시켜 정기적인 교류를 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히고 『늦어도 올 연말에는 첫모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방한에서 가장 큰소득은 한국의 삼성·대우·럭키금성·현대그룹등과의 합작투자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한것』이라며 『경쟁적차원이 아닌 상호보완적인 차원에서 경제협력증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의 전자등 하이테크산업이 상상했던것 이상으로 발전해있음을 확인했다』면서 『한국의 섬유·전자분야의 축적된 기술을 시급히 도입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보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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