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 냉장고 공장 합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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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삼성전자가 북경에 대규모 냉장고공장을 중공측과 합작으로 건설한다.
삼성전자는 내년2월 북경에 연산50만대규모의 냉장고공장을 착공하고 이어 심천에 연산20만대의 컬러TV공장을, 90년초엔 주해에 연산15만대의 VTR공장을 세우는등 대중공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삼성·금성·대우등 국내가전3사는 늦어도 90년에는 중공현지공장에서 모두 가전제품을 생산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공냉장고메이커인 북경설화전기공사, 홍콩의 웰유스사등과 합작으로 냉장고 공장을 짓는데 합의했다.
투자규모는 5천만달러로 이중 2천만달러는 자본금으로 3천만달러는 해외금융등 은행차입으로 충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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