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수입 재개 임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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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와 민정당은 25일 오전 민정당사에서 쇠고기수입개방문제에 대한 비공식당정협의 갖고 수입개방폭과 일정·보완대칙등을 논의했다.
정부측에서 나웅배부총리·윤근환농림수산부장관, 민정당측에서 이한동 정책위의장·이승윤정책조정실장·서상목정책조정부실장·김병권농수산전문위원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여소야대의 국회개원일정과는 별도로 곧 쇠고기수입개방에 대한 정부의 방침결정이 임박했음을 말해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와관련, 정부와 민정당은 오는 27일 다시 고위당정협의를 갖고 쇠고기 수입개방문제를 확정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기획원의 한 당국자는 『오는 6월초로 예정된 미국과의 농산물관계협상때문이어서가 아니라 현재 국내 쇠고기값이 뛰고 암소마릿수가 격감하는등의 문제 때문에 쇠고기수입개방문제를 더 이상 늦출수가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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