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카메라 가리며 "나는 나쁜 사람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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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 남궁연씨(51)가 6일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 자택앞에서 성폭력 의혹 사실관계를 묻는 기자의 질문을 회피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음악인 남궁연씨(51)가 6일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 자택앞에서 성폭력 의혹 사실관계를 묻는 기자의 질문을 회피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음악인 남궁연 씨(51)가 해당 의혹에 대해 묻는 기자에게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며 카메라를 가렸다. 6일 뉴스1은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 자택에서 나오는 남궁연은 기자의 질문을 회피하며 이같이 말한 뒤 차량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사진 뉴스1]

[사진 뉴스1]

남궁연에 대한 최초의 폭로는 지난달 28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졌다. 남궁연이 성추행에 대해 부인하자 인터넷에 폭로 글을 남겼던 A씨는 "남궁연과 아내가 글을 올리기 전날 연락을 해서 회유를 했다"고 추가로 주장하면서 파문은 더욱 커졌다. 여기에 남궁연을 향한 '미투' 폭로도 추가로 3차례 등장했다. 두 번째 피해 주장 여성은 JTBC 뉴스룸에 직접 출연해 직접 폭로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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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총 4명의 폭로자가 나왔지만 남궁연씨는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밝힌 바 있다. 6일에도 남 씨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못 박았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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