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동」건립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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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국내대학중 처음으로 중앙대가 의과대학 부속병원내에 원폭피해자 치료를 전담할 「원자력 병동」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대재단 김희수이사장은 10일 교육대학원 세미나에서 이같은 구상을 밝히고 원자력병동 건림비용은 재일교포실업인들의 모금으로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는 의과대와 서울필동 및 용산부속병원을 통합한 「메디컬 캠퍼스」 건립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계획에 원자력병동건립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현재 국내의 원폭피해자는 2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전문 치료시설은 미비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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