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라, 미국서 '강아지 돌봄 알바' 다시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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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유라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민유라 인스타그램 캡처]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선수 민유라가 '강아지 돌봄 아르바이트'를 다시 시작해 화제다.

민유라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올림픽이 끝난 이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제가 돌보는 강아지들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강아지 5마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번에 강아지 네 마리가 뒤엉켜 노는 모습과 함께는 "정말 정신없는 날"이라는 말을 적어놨다.

[사진 민유라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민유라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민유라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민유라 인스타그램 캡처]

그동안 자신이 돌본 강아지들과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에는 Alby, CHEWI, 빵자, 앙자 등 강아지의 이름이 적혀 있다.

앞서 민유라는 "스폰서 없이 미국에서 훈련을 해왔다"며 "강아지를 봐주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강아지를 좋아하고 사이드잡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니까 괜찮더라"고 밝힌 바 있다.

2020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삼고 있는 민유라와 겜린은 최근 '고펀드미'를 통해 후원 계좌를 열었다. 일주일 만에 당초 목표액보다 많은 12만 5000 달러(한화 약 1억 3000만원)가 모이자 민유라는 '후원금을 그만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민유라는 미국으로 돌아가자마자 원래 그래왔던 것처럼 다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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