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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서 한 마음' 한국 남자 봅슬레이, 평창올림픽 4인승 3차서도 2위 유지

중앙일보

입력

대한민국 원윤종, 전정린, 서영우, 김동현이 24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2차 주행에서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후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평창=뉴스1]

대한민국 원윤종, 전정린, 서영우, 김동현이 24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2차 주행에서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후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평창=뉴스1]

 한국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3차 주행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윤종-서영우-전정린-김동현으로 구성된 한국은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대회 봅슬레이 남자 3차 주행에서 48초89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1,2차 시기 기록을 더해 2분26초73을 기록한 한국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독일·2분26초31)조에 0.42초 밀린 2위를 유지했다. 3위에 오른 니코 발터(독일·2분26초80)조와는 0.07초 차다.

한국의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세계 랭킹은 50위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29개 조 중에 최하위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해 12월부터 하루 6~8회 실전 훈련을 하면서 쌓은 감각을 바탕으로 1~3차 주행에서 상승세를 꾸준하게 이어갔다. 이날 이어 치러질 4차 주행에서도 큰 실수를 내지 않는다면 스켈레톤의 윤성빈에 이어 한국 썰매 올림픽 통산 두 번째 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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