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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출발' 원윤종팀,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1차 2위

중앙일보

입력

24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얼음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24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얼음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한국 남자 봅슬레이대표팀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차 시기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원윤종(33)-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경기도BS경기연맹)-김동현(31·강원도청)으로 구성된 봅슬레이 4인승은 24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대회 1차 시기에서 48초65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원윤종-전정린-서영우-김동현 조는 29개 조 중 가장 먼저 얼음 슬라이딩 트랙에 섰다. 스타트에서 4초92로 전체 9위로 시작해 중반 이후부터 원윤종의 깔끔한 주행 능력으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캔디 바우어-마틴 그로스코프-토어스텐 마르기스(독일) 조가 48초54를 기록해 트랙 최고 기록을 세우고 1위로 올라섰다. 원윤종조보다는 0.11초 앞선 기록이었다. 니코 발터-케빈 쿠스케-알렉산더 뢰디거-에릭 프란케(독일)가 48초74로 3위에 올랐다.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은 24·25일 이틀간 4차례 주행을 합산한 기록으로 최종 순위를 매긴다. 세계랭킹 50위인 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팀은 평창올림픽에서 메달을 목표로 잡고 있다.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 출전하는 서영우·원윤종·김동현·오제한·전정린(왼쪽부터). [뉴스1]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 출전하는 서영우·원윤종·김동현·오제한·전정린(왼쪽부터). [뉴스1]

평창=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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