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찌용 제주 풋마늘 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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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삶거나 초고추장에 무치면 쌉쌀한 뒷맛을 느끼게 하는 두릅이 한창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요즘 시장에는 강원도 등 산간지역에서 따온 손가락 굵기 정도의 푸릇한 두릅들이 많이 선보여 보름 남짓한 반짝 제철을 알리고 있다.
가격은 출하가 시작된 4월 말께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져 관당 1만∼1만2천원, 소매는 근당 1천5백원선인데 곧 마감철을 앞두고 있어 점차 오를 추세라는 것.
두릅을 고를 때는 일명 「총알」로 불리는 오므라진 싹보다는 순이 한 두 개 올라와 있는 「섶」 쪽이 보다 제맛을 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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