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찌용 제주 풋마늘 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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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햇마늘이 나왔다. 12일 경동시장에는 제주도에서 올라온 굵직한 풋마늘이 처음 선보여 50개 한 묶음에 3천5백∼4천원(특대기준 소매)에 거래됐다.
껍질이 연해서 거의 벗겨낼게 없는 풋마늘은 주로 장아찌용으로 쓰이는데 이제 제철로 접어들면 저장용으로 들어가는 물량이 많아 가격은 막 나오기 시작한 이맘 때가 제일 싸다는게 10년째 마늘장사를 한다는 한 상인의 귀띔이다.
양념용 마른 마늘은 한 달쯤 후에야 햇것이 나오리란 얘기인데 올 들어 오르기 시작한 마늘 값은 여전히 지난 해의 2배 수준으로 깐 것이 근당 1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장아찌용으로 애용되는 마늘대는 현재 충남 등에서 본격 출하, 2㎏ 한 단에 1천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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