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희, 김정일 칭찬|"유능하고 사려 깊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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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한에 납치됐다가 지난 86년 서방으로 탈출한 최은희씨가 지금까지 김정일을 비 이성 적이라고 표현한 것과는 달리 김정일이 선물을 주는데 후하고 일을 열심히 할뿐만 아니라 사려 깊고 유능한 지도자라고 11일 아사히(조일) 신문 인터뷰에서 평했다.
최씨는 김이 종종 새벽1시나 2시까지 일을 하며 집무실 벽에 TV 6대를 설치, 2대로 북한방송을, 또 2대로는 남한 방송을, 나머지 1대로는 일본의 공영 NHK TV를 시청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어 김이 신상옥씨와 자신에게 벤츠승용차 3대, 스위스제 시계, 일본 카메라 등 고급품을 자주 선사하는 등 후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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