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항만 검문검색 강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치안본부는 11일 요도호납치범 「시바타·야스히로」(시전태홍) 의 체포를 계기로 적군파 잔당 7명이 위조여권을 사용, 일본이나 제3국을 통해 이미 국내에 잠입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공항과 항만에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입국한 일본인 여행객중 범인들과 비슷한 20∼30대층을 대상으로 사진대조등 정밀재조사에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진 요도호 납치범 7명은 최근 모스크바와 북경은 물론 중동지역까지 해외나들이를 하며 현지 테러단체들과 활발한 접촉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에따라 요도호 납치주범 「다미야」(전궁)등 적군파의 사진을 전국 공항과 항만에 비치하고 위조여권사용에 대비, 일본측과 협조, 여권검색을 강화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