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운영 ‘잘하고 있다’ 71.9%…부정평가 24.9%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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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2월 국정운영 지지율이 71.9%로 집계됐다. [사진 청와대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2월 국정운영 지지율이 71.9%로 집계됐다. [사진 청와대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2월 국정운영 지지율이 71.9%로 집계됐다. 전달 보다 3.5%p 하락한 수치다.

1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12~13일 양일간 전국 성인 1026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80.9%를 기록한 뒤 12월 76.8%, 올 1월 75.4%로 석달째 하락했다.

[사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사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9%로 전달 대비 3.3%p 상승했다. ‘잘 모름/무응답’은 3.2%였다.

‘잘 하고 있다’는 의견은 연령별로 ‘40대’(84.7%)에서 가장 높았고, ‘30대’(78.3%), 그리고 ‘20대’(78.3%)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7.9%), ‘대전/충청/세종’(76.4%) 순이었고, 직업별로 ‘화이트칼라’(80.4%), ‘학생’(80%) 층에서 높았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38.7%)에서 가장 높았고, 50대(28.2%) 순이었다.

또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6.7%), ‘서울’(28.4%), ‘부산/울산/경남’(28.0%) 순, 직업별로 ‘자영업’(33.4%), ‘가정주부’(30.3%) 순으로 부정 여론이 높았다.

[사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사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4%를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15.6%, 바른미래당 10.8%, 정의당 3.7%, 민주평화당 1.3%, 기타 정당 2.2%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RDD(무선 78.8%, 유선 21.2%)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11.3%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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