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평창 겨울 올림픽 축하 “평창, 평화의 올림픽 될 것”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AF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AF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을 축하했다.

9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종료된 직후 트위터에 “2018년 평창올림픽은 평화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역사적인 이 순간을 위해 한국과 올림픽조직위원회에 갈채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프랑스는 당신과 함께!”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는 지난 7일에도 장이브 르드리앙 외무장관 명의의 성명을 내고 “역사적인 이 시점에 한국이 평창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을 지지하며 완전한 성공을 기원한다”며 “최근 남북대화의 진전이 한반도 비핵화 논의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는 르드리앙 외무장관과 로라 플레셀 체육장관이 마크롱 대통령을 대신해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다. 르드리앙 장관은 1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동하고,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한 국제정세와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