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식 긍정적 선회

○…5개선거구에서 평민당 후보를 압도적 몰표로 전원 당선시킨 광주시를 비롯, 「황색태풍」의 진원지가 된 전남일원은 예측 못한 총선 결과에 주민자신들도 경악하면서 환호 작약의 분위기.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번에야 진정으로 「우리들의 대표」를 뽑아 보낸 느낌』이라며 후련하고 자랑스런 표정을 감추지 않고 있는데 실로 오랜만의 성취감이 전역에 감돌자 주민들의 「부정일변도」의식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급선회하는 느낌.
○…평민당 전북선거대책본부(본부장 손주항)는 지난 23일 도내 14개 지역구 민정당 입후보자와 공직자 등 23명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했었으나 28일 이를 전부 취하.
대책본부 양영두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전북도민이 표로써 이미 판결을 내렸기 때문에 승자의 도량으로 고발을 취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