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유니폼'엔 무슨 뜻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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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니폼에도 '세심한 배려'가 숨어 있다. 우선 색상이 다르다. 전통적으로 한국 야구 대표팀의 유니폼은 남색과 흰색을 섞어 쓴다. 어두운 계열의 푸른색인 남색 대신 밝은 파란색을 썼다. 팀의 밝은 분위기를 기원했다는 설명이다. 파란색과 함께 태극의 색인 빨간색은 점퍼 옆선에 적용했다.

모자에 새겨진 'K'는 KOREA의 머리글자. 전통을 그대로 따랐다. 바지 디자인도 달라졌다. 선수들이 입은 유니폼은 무릎 아래쪽 디자인이 제각각이다. 최희섭.조인성.배영수는 무릎까지 올라오는 양말에 짧은 형태의 달라붙는 바지를 입고 있다.

나이키 코리아 백은경 차장은 "개개인이 선호하는 스타일로 맞춤 제작했다"고 말했다.

조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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