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무역 회의에 중공도 참여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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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한국은 올 가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인 제2회 무역진흥기관 아시아 포럼에 일본을 통해 중공의 참가를 요청했으며 중공도 참가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한-일 민간경제 합동위원회에 참석중인 한국 재계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아시아 포럼 주최 기관인 대한무역진홍공사(KOTRA)가 아카자와 일본무역 진흥회(JETRO) 이사장에게 중공이 참가하도록 중개해 줄 것을 부탁, 최근 시바타 일본무역 진흥회 부 이사장이 북경을 방문, 중공 국제무역 추진위원회 서대유 부회장에게 한국 측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무역진홍기관 아시아 포럼은 아시아 지역 국가간의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동경에서 처음 개최된 회의로 당시 이 회의에는 주최국 일본을 비롯, 한국·홍콩·인도·인도네시아 등 8개국이 참가했으며 중공은 업저버로 참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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