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취업률 60.3% … 9개 거점 국립대 중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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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강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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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사진)가 전국 9개 지역 거점 국립대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강원대는 23일 “최근 발표된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에서 취업률 60.3%를 달성해 전년보다 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역 거점 국립대 중 60%를 넘은 건 강원대가 유일하다.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15년 8월과 2016년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업률 조사다. 강원대는 그동안 학생 취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를 유치해 현재 8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맞춤형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각 학과에 ‘취업전담 교수’를 지정해 127명의 교수가 입사지원서 등 취업준비에 필요한 사항을 지도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취·창업 특강 ‘KNU커리어 데이’도 운영 중이다. 올해는 3월 개강에 맞춰 취업 전공 교과목도 개설한다. 김헌영 총장은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이 보다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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