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징역 1년4개월 구형 ‘사기미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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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 [일간스포츠]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일간스포츠]

가수 겸 배우 김현중(32)씨의 전 여자친구 최모(33)씨에게 검찰이 징역 실형을 구형했다.

23일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관용 판사 심리로 2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최씨에게 사기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적용해 징역 1년 4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최씨가 김씨와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조작하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씨가 폭행해 유산했다고 말하는 등 김씨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최씨는 과거 조작한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증거로 내세워 김씨를 상대로 16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씨 측은 맞소송을 냈고, 사건을 심리한 법원은 2016년 8월 최씨가 김씨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최씨의 선고공판은 다음 달 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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