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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다스 비자금 수사팀, 'MB 조카' 이동형 부사장 24일 소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자동차 시트부품 제조업체 다스(DAS)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의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을 소환한다.

다스 횡령 의혹 관련 고발사건 수사팀(다스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은 이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다스의 협력업체 IM(아이엠)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동형씨를 2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문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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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 이동형씨가 대표이사로 있던 자동차 시트프레임 제조업체다. 관리직 20여명 외 총 80명이 현재 근무하고 있으며 생산직 직원들은 대부분이 하청업체 직원들이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리베이트 의혹과 다스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11일 경북 경주시의 다스 본사, 이상은 다스 회장의 자택, 이 전 대통령의 처남 고(故) 김재정씨 부인이 최대 주주인 다스의 납품업체 '금강'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17일에는 경북 경주시의 IM 본사와 관계짜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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