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평창올림픽 성화, 개최지 강원도 입성…2월 9일 평창 도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1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대교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첫 출발행사가 열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성화봉을 육상 꿈나무 이해인 선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대교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첫 출발행사가 열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성화봉을 육상 꿈나무 이해인 선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대회 개최지인 강원도에 입성했다.

지난해 10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21일 강원도 첫 봉송지역인 철원에 도착했다.

강원도 첫 성화봉송은 전국소년체전 1위, 도민체전 대회신기록을 세운 이해인 선수가 맡았다. 이해인 선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성화봉을 넘겨받고 200m가량 진행했다.

이해인 선수는 "동계올림픽 출전은 하지 않지만 동계 스포츠 선후배 선수들을 제 고향 철원에서 진심으로 응원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오늘 드디어 평창올림픽 개최지 강원도에 성화가 도착했다. 감격적이고 역사적인 날"이라며 "2월 9일 평창에 도착할 때까지 성화가 강원도민과 국민들의 관심을 올림픽으로 모으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철원에 이어 화천(22일), 양구(23일), 인제(25일), 고성(26일) 등 최북단 지역에서는 평화를 염원하는 자전거 봉송도 함께 이뤄지며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 화천 산천어축제장에서도 성화 봉송 행사가 열려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