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병재가 전한 영화 '신과 함께' 후기가 화제다.
지난 4일 유병재는 인스타그램에 "신과 함께 졸려서 혼났네 유치하다 애들영화"라며 자신의 사진 한장을 게시했다.
글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게 눈물 콧물을 쏙 뺀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유병재의 특이한 영화 관람 후기에 네티즌들은 "반어법의 왕이다" "나도 신과 함께 영화 보다가 펑펑 울었다" "졸려서 하품하다가 눈물을 흘린 것을 표현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 함께는 지난달 20일 개봉해 지난 4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영화로는 열여섯 번째 천만 영화이고 2017년 개봉작으로는 '택시운전사'에 이어 두 번째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