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개막 22경기 무패행진...토트넘 손흥민은 풀타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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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3일 왓포드를 3-1로 꺾고 개막 후 2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사진 맨시티 트위터]

맨체스터 시티가 3일 왓포드를 3-1로 꺾고 개막 후 2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사진 맨시티 트위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개막 후 2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왓포드를 3-1로 제압했다.

맨시티 선수들이 3일 왓포드와 경기에서 득점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맨시티 트위터]

맨시티 선수들이 3일 왓포드와 경기에서 득점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맨시티 트위터]

지난 21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득점없이 비겨 18연승을 멈춰섰던 맨시티는 다시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20승2무(승점62)를 기록하면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차를 15점으로 벌렸다.

맨시티는 킥오프 39초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르로이 사네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라힘 스털링이 왼발슛으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단시간골이다.

전반 13분 왓포드의 자책골로 2-0으로 앞서간 맨시티는 후반 18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쐐기골을 뽑아냈다. 왓포드는 후반 35분 한골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오른쪽)이 3일 스완지시티와 경기에서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토트넘 트위터]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오른쪽)이 3일 스완지시티와 경기에서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토트넘 트위터]

한편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6)은 이날 스완지시티와 원정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발 11명 중 가장 낮은 평점 6.5점(10점 만점)을 줬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페르난도 요렌테의 헤딩 선제골과 후반 44분 델리 알리의 쐐기골을 묶어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5위(12승4무5패·승점40)로 올라섰다. 기성용(29)이 결장한 스완지시티는 20위(4승4무14패)에 그쳤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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