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콘서트에서 선미의 '가시나'를 자신의 버전으로 선보였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는 '올나잇 스탠드 2017 밤샘의 갓싸이' 콘서트가 열렸다.
싸이의 공연은 관객과 함께 뛰며 즐기는 공연으로 유명하다. 그 때문에 싸이 콘서트 후기에는 항상 "관객이 먼저 지친다"는 이야기가 등장하기도 한다.
특히 이날 싸이는 선미의 '가시나' 무대를 완벽하게 자신의 버전으로 소화해내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한 팬은 싸이의 이 농염한 무대를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SNS에 게시했고, 이를 '가시나'의 주인인 선미가 지난 28일 다시 게시했다.
해당 영상을 본 팬들은 "싸이가 이렇게 섹시한 줄 몰랐다" "영상을 보고 난 뒤 내 감정이 이상해졌다" "남은 콘서트 일정에 참여하면 저 무대를 볼 수 있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