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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도 고객에 한가위 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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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추석을 앞두고 수표를 무료로 만들고 귀중품도 공짜로 미리 맡겨놓으세요."

추석을 앞두고 은행들이 각종 사은행사를 벌이고 있다.

우리.제일.기업은행은 이런 고객에게 추석 기간 중 대여금고를 공짜로 빌려주기로 했다.

우리.국민.제일.기업은행은 추석 연휴 전까지 정액 및 일반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도 면제해주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자사 신용카드로 S-Oil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고객에게 ℓ당 60원씩 할인 혜택을 주고 홈시어터.식기세척기.디지털카메라 등을 내건 경품 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또 연휴 전날인 9일부터 추석인 11일까지 은행 업무용 특수차량인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신권 교환 및 현금입출금.계좌이체.환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일은행은 9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판매와 함께 금강제화.다음.CJ홈쇼핑 등 상품권 할인 판매를 하며 이 기간에 상품권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최고 5천만원의 보험금을 탈 수 있는 무료 보험에 가입시켜 주기로 했다.

우리은행 조성권 홍보차장은 "연휴 기간 중 대여금고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점포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이용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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