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이도훈 본부장 방일…“북핵 상황 공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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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진 연합뉴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진 연합뉴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취임 첫 일본을 방문 한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오늘(21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가나스기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한일 6자 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협의는 한일 외교장관회담 후속 협의로서 양측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11월 29일) 이후 북핵 관련 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 및 북한의 의미 있는 대화 복귀 등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지난 19일 도쿄에서 열린 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대북제재의 효과 제고를 위한 긴밀한 공조, 북한을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 지속 등에 합의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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