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우발적 충돌 막기위해 남북 소통채널 재건해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중앙포토]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이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단절된 남북 간 소통 채널 복구를 주문했다.

15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비확산 및 북한’을 주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 회의에서 “오해가 충돌로 확대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남북한 및 군사 당국 간 채널을 포함, 북한과 즉각 소통채널을 재건,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우발적 상황이 충돌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위험한 레토릭과 소통채널의 부족 등으로 위험이 증폭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 같은 취지로 이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해주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