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정우개발 5사|벽산그룹서 인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법정관리중인 정우개발 및 계열 4개사가 곧 벽산그룹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은 지난주 지난해 4월부터 정지개발을 위탁관리 해온 벽산그룹의 한국 건업과 최종인수를 위한 약정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상업은행은 정지개발의 부채규모를 비롯한 약정서내용에 대해 단자회사 등 다른 채권자들의 합의를 얻어내는 대로 정우개발을 벽산 측에 정식 넘기기로 했다.
벽산그룹 실사 팀에 따르면 정교개발의 부채규모는 약2천3백 억원이 넘고 자산은 1천3백억원 안팎이어서 약 1천억원의 초과부채를 떠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초과부채에 대해선 10년 거치 10년 상환기간 중 무이자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벽산에서 인수하게될 5개사는 ▲정지개발 외에 ▲정지석탄화학 ▲정지엔지니어링 ▲정지정보산업 ▲동부해양도시가스 등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