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금」후보 김재엽 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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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87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이며 서울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후보로 꼽히고 있는 김재엽(김재엽·쌍용)이 88파리오픈 국제유도대회에 출전, 초반 탈락함으로써 불안감을 주었다.
유럽전지훈련중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대표선수단이 13일 협회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금은 대회 첫날인 이날 상오(한국시간) 60kg급 경기에서 이탈리아의 「지롤라모」에 우세승, 프랑스의 「패트릭」에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3회전에 올랐으나 브라질의 복병「페소아」에 주의패를 당해 탈락했다.
또 65kg급의 윤용발(윤용발·유도대 조교)은 1회전에서 헝가리의 「삭」에 배대뒤치기 한판패를 당했으며 71kg급의 이종우(이종우·상무)도 2회전에서 영국의 「브라운」에 효과를 뺏겨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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