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국민의당은 2중대도 아니고 그냥 여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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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정론관에서 당 원내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정론관에서 당 원내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예산안 통과에 찬성한 국민의당을 비난했다.

 6일 한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한민국이 1여 2야가 있는 게 아니고 1여 1야가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국민의당은 야당이 더 이상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여당 2중대라고 보시는 거예요”라는 질문에는 “2중대도 아니고 그냥 여당이에요”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5일 밤 정세균 국회의장이 새해 예산안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본회의를 진행하자 의장석 앞에서 항의하고 있다. 정회 후 속개된 본회의에서 예산안은 한국당 의원들이 표결을 보이콧한 가운데 찬성 160명, 반대 15명, 기권 3명으로 통과됐다. 강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5일 밤 정세균 국회의장이 새해 예산안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본회의를 진행하자 의장석 앞에서 항의하고 있다. 정회 후 속개된 본회의에서 예산안은 한국당 의원들이 표결을 보이콧한 가운데 찬성 160명, 반대 15명, 기권 3명으로 통과됐다. 강정현 기자

 그러면서 “듣기 싫어도 자기들 이익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그런 행동을 하기 때문에 어제 우리는 뼈저리게 느꼈어요, 진짜. 이제는 야당의 서로 공조. 이것도 이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구나. 아주 극명하게 보여준 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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