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의 배우 구하라(26)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을 38억원에 매각했다. 이번 거래로 구하라는 임대수익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챙겼다.
5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구하라가 2015년 6월5일 32억 1500만원에 매입한 논현동 건물을 지난 9월 21일 한 법인에 38억원에 매각했다. 구하라는 이 건물을 통해 약 6억원가량의 시세 차익과 2년여간의 임대 수입 4억원 등 총 1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게 됐다.
구하라는 지난 2015년 6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지하 2층, 지상 4층 다세대주택 건물을 32억1500만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대지 251.8㎡(76.16평), 연면적 574.97㎡(173.92평) 규모로, 을지병원 사거리 대로변 이면의 2종 일반주거지역에 있다.
구하라는 이 건물을 통해 5%가량의 연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의 건물 수익률이 보통 3%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익을 올린 셈이다.
구하라는 평소 연예계 아이돌 출신 중 재테크의 여왕으로 일찌감치 이름을 알렸다. 돈 관리와 저축도 직접 하면서 2013년 50회 저축의 날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구하라는 2008년 7월 걸그룹 카라로 데뷔한 뒤 한국과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초 카라가 사실상 해체한 뒤 구하라는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키이스트의 자회사 콘텐츠케이로 이적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