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복 터진 양현종, 선수가 뽑은 '올해의 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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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KIA)이 선수가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가 됐다.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양현종   (인천=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주최로 5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39;2017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39;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양현종(KIA)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현역선수들이 올 시즌 우수선수를 직접 선정하는 유일한 상으로 2013년에 제정되어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린다. 2017.12.5   toad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양현종 (인천=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주최로 5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39;2017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39;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양현종(KIA)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현역선수들이 올 시즌 우수선수를 직접 선정하는 유일한 상으로 2013년에 제정되어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린다. 2017.12.5 toad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7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양현종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양현종은 올해 정규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93과3분의1이닝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로 22년 만에 국내 20승 투수 반열에 올랐다. 한국시리즈에서는 2차전 9이닝 완봉승에 이어 5차전에선 세이브를 거뒀다. 양현종은 KBO 리그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동시 선정됐다.

신인상은 이정후(넥센), 재기상은 조정훈(롯데), 기량발전상은 임기영(KIA), 모범상은 신본기(롯데)가 받았다.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한 퓨처스리그 선수상은 구단별 1명씩이며, 이성곤(전 두산), 이원재(NC), 이정훈(KIA), 남윤성(SK), 김인환(한화), 김주현(롯데), 김성한(삼성), 박세진(kt)이 받았다.

이날 선수협은 스크린 야구 업체 다함께야구왕과 공식 후원사 체결식도 진행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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