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품질표시 엉터리 많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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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양말 4개 가운데 1개는 섬유 혼용률을 엉터리로 표시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전국 주부교실 중앙회 충남지부가 남성·여성용 양말을 제조하는 국내 20개 회사제품 1종씩을 시중에서 수거, 조사한 결과 ▲불꽃양말 ▲이브생로랑(보세) ▲무등양말 ▲????상(보세) ▲라코스떼(보세)등 5개사 제품이 실제와는 다르게 혼용률을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섬유혼용률을 다르게 표시한 이들 제품은 모두「순면」또는 「면1백%」로 표시한 것이 특징. 면제품의 경우 「순」또는 「1백%」로 표시됐을 때는 면의 함량이 99%이상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상·라코스떼는 95%내외, 이브생로랑·무등양말은 93%내외에 그치고 있었다. 가장 심한 것은 불꽃양말. 「순면」표시에도 불구하고 시료2개의 면함유율은 각각 80%, 78·9%에 불과해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구찌 ▲이브생로랑 ▲????상 ▲라코스떼 등 보세양말은 취급상 주의표시는 물론 치수·제조업체표시 등을 전혀 하지 않았으며 대원양말도 치수·제조업체 연락처를 밝히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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