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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시비 할 테면 하자 일전 불사태도 평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평민당의 재야입당을 두고 민주 당 측이 노선시비를 해올 기미를 보이자 김대중 총재는 4일 『무슨 근거로 논쟁을 하겠다는 것인지 김영삼 총재가 뭔가 잘못 생각한 것 같다』면서도 『굳이 해보겠다면 해 보라』고 일전불사의 태도.
한편 평민 당에 입당한 재야인사 99명은 이번 주말 철야토론회를 갖고 공천·당직·정책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 최고위원 또는 부총재로는 문동환·박영숙·서경원 씨가 물망.
이들 중 출마 희망자는 50여명에 이르는데 벌써부터 문동환(도봉 또는 종로) 강금식(군산 또는 성동) 유인학(영암) 이찬구(성남 또는 안성) 양대현(남원) 임채정(경인지역) 곽태영(안양) 오대영(은평 또는 부안) 이해찬(관악) 정동년(광주) 윤강옥(동) 정상용(동) 안철(목포) 장영달(전주 또는 경인지역) 권운상(구리) 김학민(서대문) 고광진(담양) 김용석(인천 북 또는 부평) 서경원(함평) 이동철(도봉) 이상수(동대문 또는 여수) 박상천(고흥) 박노수(순천) 오단(전주 또는 인천) 양성우(강서) 정형기(화순) 최창학(광명 또는 승주)씨 등의 지역 출마설이 거론되고 있어 당내 분위기가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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