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온라인] "다이애나 사고 운전사, 프랑스 정보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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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가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때, 이 차를 몰았던 운전기사가 프랑스 비밀정보요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영국의 사고 진상조사단은 프랑스 국내정보국(DST)에 운전기사 앙리 폴에 대한 요원 관리 파일 제출을 요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이애나는 1997년 8월 31일 밤 파리에서 연인이던 도디 파예드와 함께 승용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로 숨졌다. 운전기사 폴도 현장에서 두 사람과 함께 사망했다. 당시 프랑스 경찰은 폴이 술을 마신 상태로 파파라치를 따돌리기 위해 과속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고 결론지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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