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정치 안미치는곳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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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정부조직개선」문제를 다룬 29일하오의 민화위 민주발전분과위는 청와대기구축소, 정보기관등의 월권행위등을 거론했는데 자신들이 겪은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신랄한 비판을 가해 열띤 분위기.
이한빈위원(전부총리)은 『행정각부처, 사법부, 대학, 신문사, 시·도기관등 정보정치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며 『노태우정권이 이것만 해결해도 큰 업적으로 남을 것』이라며 포문을 열기 시작.
이를받아 노정현위원(연세대교수)은 『청와대비서실·경호실, 안기부, 감사원 등 4개의 대통령직속기관이 너무 비대해져서 문제』라고 지적했고, 강영훈위원(전주영대사)은 『정보기관이 본래의 임무인 전략정보 수집보다 국내정치에 너무 신경쓰지 않느냐는 인상을 받아왔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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