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극동해운을 설립하고, 대한조선공사 사장.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일보 사장을 지냈고, 경제심의위원회.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유물 수집이 취미였던 고인은 두 차례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품을 기증했다. 영국 대영박물관과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에 백자.청자 등을 기증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앞장섰다.
유족은 욱강(오리엔탈코 사장), 호(메트로신문사 사장)씨 등 4남3녀. 빈소는 서울대병원이며 발인은 26일 오전 7시. 02-2072-2011
차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