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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미래를 논하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왼쪽부터 케빈 딜레이니 쿼츠 편집장, 조지 슈왈츠 차트비트 데이터 총괄, 게리 리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CEO. 임선영 카카오 부사장.

왼쪽부터 케빈 딜레이니 쿼츠 편집장, 조지 슈왈츠 차트비트 데이터 총괄, 게리 리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CEO. 임선영 카카오 부사장.

‘미디어 빅뱅기’라고도 일컬어지는 격변기, 미디어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점쳐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유민 100년 미디어 콘퍼런스 #2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서

중앙일보와 JTBC는 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유민 100년 미디어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미디어, 내일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민 홍진기 선생의 탄생 100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게리 리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CEO, 케빈 딜레이니 쿼츠 편집장 겸 공동창업자, 조시 슈왈츠 차트비트 데이터 총괄 등 세계 미디어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게리 리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 전 세계 뉴스 생산자들이 가지는 고민과 미래 언론의 지향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114년 전통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홍콩의 대표적인 언론매체로, 뉴스 콘텐트 제작과 유통에서 디지털 혁신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소비자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의 미디어 스타트업인 쿼츠의 편집장 케빈 딜레이니와 미디어 관련 데이터 분석 서비스 업체인 차트비트의 조시 슈왈츠 데이터 총괄이 각각 매력적인 디지털 콘텐트의 특성 및 뉴스 소비 패턴의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지식정보서포트 전무는 네이버 내 뉴스 소비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번째 세션은 ‘모바일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아일랜드 공영방송 RTE의 테크놀로지 혁신 담당 책임자 글랜 멀카히가 지난 7년간 자신이 겪었던 모바일 기술의 진화와 그에 따른 매체의 변화 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에도 임선영 카카오 포털부문 총괄 부사장이 ‘플랫폼과 미디어, 콘텐트 혁신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윌 리플리 CNN 국제특파원은 디지털 시대에 CNN 기자가 뉴스를 전하는 법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세션 발표 후에는 패널 간 토론이 진행된다.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24일 오후 6시까지 콘퍼런스 홈페이지(yumin100.joins.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며, 20명 이상 단체 참가신청은 운영 사무국(02-512-0937)에 문의해야 한다.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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