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지진으로 연기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2일 청와대와 포항 한동대학교 학생들이 수험생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수험생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한다"며 메시지를 공개했다. 청와대 측은 "지난 한 주 잘 견뎌줘 고맙다"며 "지금까지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게 조금만 더 힘내달라"고 수험생들을 독려했다.
포항시청 페이스북 측도 이날 "한동대학교 학생들이 보낸 응원 메시지가 도착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겪은 한동대학교 학생들은 "지진으로 많이 불안할 텐데 그 와중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더 큰 감동을 하고 있다" "같이 이겨나가자" "지금 가장 아름답고 어떤 칭찬을 들어도 마땅하다" "앞으로 더욱 더 빛날 미래를 응원한다" 등과 같은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포항 수험생에게 보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