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 옛 애인과 불륜강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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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아내가 여고시절 담임교사와 정을 통한 사실을 알고 아내를 시켜 다시 교사를 유혹하게 한 뒤 1천만원을 뜯어내려던 자칭 목사가 교사의 신고로 20일 철창 행.
서울 연희동 S교회 목사라고 자처하는 김재봉씨(42)는 지난 18일하오5시쯤 아내 정모씨 (35)와 이모씨(47·부산 B여고 교사)가 동침 중이던 부산시 초량2동 D여관을 덮쳐 정사장면을 사진 찍은 뒤『학교측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가 이씨의 신고로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부산에서 구속된 김씨가 밝힌 S라는 교회는 연희동에 없다고 부산시경에 통보. 【부산=조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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