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용 명예회장, 포항 지진 10억원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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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뉴스1]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뉴스1]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사진)이 경북 포항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지난 20일 사비로 1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 기부액 중 개인으로는 최대 액수다.

이 명예회장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포항의 구호금액 지원, 지역 재건과 복구 등에 사용된다.

이 명예회장은 대림그룹 창업주 고(故) 이재준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평소 검소한 생활과 더불어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지도층에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재산 2000억원을 통일 나눔펀드에 기부하기도 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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