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피해 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등은 16일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흥해실내체육관은 현재 지진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대피소로 이용되고 있다.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흥해읍의 대성아파트는 5도 가량 뒤로 밀려나고 인근 원룸 1층 주차장 기둥은 휘고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흥해읍은 진앙과 가까워 남구에 비해 건물 훼손 정도가 심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