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으로 2명 중상…피해액 69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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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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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2시29분 일어난 경북 포항 지진으로 2명이 중상을 입고 50여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진으로 흥해읍 주민 A(78·여)씨가 주변 담이 무너지는 바람에 머리에 외상을 입어 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신광면 주민 B(84·여)씨는 집 안 화분이 넘어지면서 팔이 부러져 선린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포항시는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A씨와 B씨를 포함해 모두 5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6명이 치료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고 9명이 입원했다.

포항시가 잠정 집계한 지진 피해액은 69억1100만원이다. 사유시설 피해가 1213건으로 45억1100만원, 공공시설 피해가 134건 24억원이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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