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안간 생수병 수백개가…화물차 흔들리며 쏟아진 페트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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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에 2ℓ 짜리 생수 페트병 수백개가 도로에 쏟아졌다. [연합뉴스]

도로에 2ℓ 짜리 생수 페트병 수백개가 도로에 쏟아졌다. [연합뉴스]

달리던 화물차에서 생수병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승용차 운전자가 다치고, 일대 교통이 정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할경찰서는 13일 오후 2시 9분쯤 청주시 청원구 주성사거리 인근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2ℓ짜리 생수 페트병 수백개가 도로에 쏟아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화물차 적재함에서 쏟아진 생수병이 인근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을 덮치면서 승용차 운전자 A씨(31)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수습으로 주성사거리 일대 교통이 40분가량 정체됐다.

경찰은 화물차가 흔들리면서 생수가 쏟아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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