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가겠다’며 민통선 넘은 50대 미국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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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향하는 군 차량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북한이 &#34;대륙간탄도로켓(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 완전 성공했다&#34;고 발표한 3일 오후 민통선 인근 지역인 강원 철원군 근남면 양지리의 검문소로 군 관계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2017.9.3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민통선 향하는 군 차량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북한이 &#34;대륙간탄도로켓(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 완전 성공했다&#34;고 발표한 3일 오후 민통선 인근 지역인 강원 철원군 근남면 양지리의 검문소로 군 관계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2017.9.3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북한에 들어가겠다’며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은 50대 미국인이 붙잡혔다.

13일 경찰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쯤 경기도 연천군의 민통선 이북지역에 무단으로 들어온 미국인 A(58)씨가 붙잡혔다.

검거 1시간 전 연천 백학면 민통선 마을 주민이 A씨를 발견해 군에 신고했으며, A씨는 인근 미산면에서 검거됐다. 두 지역 모두 육군 28사단이 관할한다.

A씨는 정치적 목적으로 북한에 가기 위해 민통선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루이지애나 출신인 A씨는 정치적 목적으로 북한에 가기 위해 지난 3일 입국, 민통선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군, 국정원 등 관계기관은 합동으로 A씨의 입국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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